네타 포함 잡다하게 달리는 곳ㅇㅇ
그리고 로우 위랑 슈톨렌이 방 뺀 꼴이 된 건 맞는데, 난 그게 집도 절도 없는 신세는 아니라 생각함. 번외편 올라온 뒤에 이거 쓰려니까 좀 애매하지만 3월 22일에 써뒀던 거 정리하는 거니까 그러려니 합시다.
오선지가 꾼 꿈을 꾸고 또 꾸고 꿈의 세계가 따로 있고...그런 거 아니면 그 세계는 오선지의 간섭을 받지 않음. 로우 위가 악몽으로 나타나는 정도라면 겹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일단 예외로 두고. 어쨌거나 로우 위와 슈톨렌이 있는 세계는 세계는 세계되 우유여신이 없는, 즉 보호자 잃고 법칙도 없는 세계라는 거. 거기 남겨진 게 누구냐. 신이자 회원인 로우 위와 그 신을 믿는 슈톨렌이지.
정확히는 로우 위와 죽음이 시씨 이야기를 하면서 둘의 차이가 드러나는 게 좋음.
그녀는 삶을 낭비하고 있어.
나의 엘리자베트는 그래도 괜찮아. 그녀가 낭비한 삶만큼 내게 가까워지니까. 어서 내게 와주면 좋겠군.
악취미야. 삶은 살기 위한 것이 아닌가.
무언가를 위한 삶은 없어. 태어났기 때문에 있는 거지.
있는 것을 낭비하는 건 죄악 아닌가.
무언가를 이루지 못했다고 해서 그 삶을 낭비라고 하는 건 인간들뿐이야. 삶은 살고, 또 죽어가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보는 건 어때. 자네들이 그냥 있어도 시간은 흘러가.
...
시간은 늙고 지쳐가고, 와인은 시어진다...
또 그 뮤지컬인가.
마음에 들거든. 내 이야기라니, 흥미롭지 않나. 다른 면이 없잖아 있지만...그것도 재미지.
별게 다 재미군.
인간은 언제나 재미있어. 와인이 시어진다면, 커피는 어떤가?
산화하겠지.
그렇다면 자네의 이상은 어때. 그 이상에서는 시큼한 맛이 나지 않나?
그렇게 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거야.
응원하지.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지 지켜보겠어.
...멋대로 해.
잡다하게 달린다는 건 크로스오버나 잡생각 가리지 않고 쓴다는 뜻이지ㅇㅇ
시작은 숭어랑 응? 응? 응? 응? 응? 나오기 전...이었던가에 주고 받았던 멘션. 죽음과 황후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