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gon Age

etc 조회 수 2372 추천 수 0 2014.08.28 15:14:15

주로 헤드캐논 모음 ㅇ.ㅇ)/


에리

2014.08.28 15:14:51

Anders used to bleach his hair. His eyebrows, at the very least.

에리

2014.08.28 15:45:48

2더스 눈썹을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

그리고 솔직히 2더스는 어디를 봐도 진저잖아 내가 어윀더스를 진저로 인식하지 못한 건 어윀이 2보다 어둑어둑하기 때문도 있겠지만 진짜 색이 다르게 보이기도 해서라구 X8

에리

2014.08.28 15:15:50

Ostagar 기준: 워든은 18~20 사이. 호크는 23. 쌍둥이는 18.

+아에두칸은 좀 더 나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에리

2014.08.28 15:25:05

워든이 되지 않았을 경우:

아에두칸은 Deep Roads에서 사망.

아멜/수라나는 평온화(Jowan을 도운 쪽) and/or 얼드레드 사태로 사망.

브로스카는 카르타 감방에서 아사.

쿠슬랜드는 성에 남아 싸우다 사망.

마하리엘은 Taint로 사망.

타브리스는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


에리

2014.08.28 15:35:05

엘프 혼혈은 기본적으로 그냥 인간처럼 보임. (ex. Slim Couldry, A누구)

하지만 DG께서 말하셨지 엘프 유전자는 adaptive하며 "much more to do with magic"이라고...

Feynriel과 혼혈로 추정되는 누구누구의 경우를 고려하면 마법적인 능력과 엘프 외모는 세트로 드러난다고 봐도 괜찮을듯.

에리

2014.08.28 15:58:37

Anders: So, when you first did blood magic, it was... just an accident, right?

Anders: You cut yourself and realized the power? You didn't actually deal with a demon?

에리

2014.08.28 16:01:28

→ 아멜은 포비아 수준이니까 스킵하고, 수라나는 책을 보고 이론적으로 알고 있던 걸 여행하면서 써먹기 시작했다는 쪽 ㅇ.ㅇ)/

호크는 딱 저 루트라는 느낌...이래봤자 리건 하나지만.

에리

2014.08.28 16:07:57

Fort Drakon에서 자력으로 탈출하지 못한 건 쿠슬랜드가 유일한데(심지어 수라나는 아예 잡혀가지도 않음) 그건

a) 길모어와 마롤일지도 모르는 시체를 보고 멘탈이 깨져서

b) 하이에버 관련으로 좀 더 뽑아낼 게 많았기 때문에 정도라고 보고 있음...

에리

2014.08.28 16:09:58

솔직히 그 시체들 이름만 죄수 1, 2지 모델링도 같고 둘이 같이 있잖아 orz

거기다 대충 1년쯤 전에 터진 일인데 그때 신선(...)한 시체로 구르고 있으면...응...

에리

2014.08.28 16:51:28

쉬핑하는 건 제브랑 수라나하고 펜호크인데 임포트는 쿠슬랜드/모리건이랑 앤더스/호크다 뭐지 왜지...

맘속 쿠슬랜드 엔딩은 US인데 임포트는 후략이기도 합니다 뭐지 왜지 X8

에리

2014.08.28 16:58:44

혈마법사는 아귀힘이 약한 게 좋다고 생각해 ㅇ.ㅇ)/

인바인 캐바캐지만 주로 손을 찍거나 긋는 것 같으니까...

에리

2014.08.31 22:09:27

트위터에서 주워옴:
누구씨 탈출쇼처럼 손바닥 관통이라거나 호크 드립에 나왔던 것처럼 손목을 긋는다거나 얌전히 손바닥만...후웁 너무 자주 찍어대서 왼손 악력만 좀 떨어졌으면 (수라나: ㅎㅎ(크러싱케이지
새삼스러운 얘기지만 난 흉터를 존나 좋아하는데 그래서 수라나가 혈마법사인 부분에 더블로 모에함 주로 왼손이 엄청나게 흉터투성이일 내 수라나...(따스

에리

2014.08.31 20:27:36

워든들은 그냥 디폴트 이름을 쓰는데 호크는 따로 이름을 붙이게 됨...

쨌든 인퀴 전승할 워든-호크 meme 해뒀던 거 가져옴


Warden


First Name: Aedan Cousland

Race: Human

Gender: Male

Origin: HN

Class: Warrior / Weapon and Shield / Templar, Champion(DA:O), Guardian(DA:A), Spirit Warrior(WH)

Romance: Morrigan

3 Personality Traits: responsible, diplomatic, self-condemning


Hawke


First Name: Garrett

Gender: Male

Class: Mage / Elemental, dabbled in Creation / Spirit Healer, Force Mage

Romance: Anders (broke up at the Gallows)

3 Personality Traits: down-to-earth, weary, diplomatic

에리

2014.08.31 20:30:50

인퀴 임포트 데이터가 쉬핑하는 로맨스랑 다른잼ㅋㅋㅋㅋㅋㅋㅋㅇ)-<...

오리진은 모리건이랑 쿠슬랜드를 떼놓고 생각할 수가 없으니까 제브*수라나하고 같이 미는 거 맞지 싶은데 2는...나 분명히 쵱캐도 펜리스 쵱컾도 펜호크인데 왜 내 호크는 앤더스랑 깨지는 게 정사 같지...(:3그느)...

에리

2014.08.31 20:40:25

그리고 주인공마다 디플로매틱하면서 자기 멘탈 깎아먹음잼 orz

쿠슬랜드가 자기 멘탈 갈아내는 거야 탐라에서 원데이 투데이 얘기한 게 아니고 호크도 그렇고 솔직히 빗칭하면서 다니는 게 제일 재밌는데 왜 자꾸 디플로매틱이지 왜지 왤까 내가 나빴네...

앤더스를 차마 죽이지는 못하겠는데 그렇다고 받아주자니 이놈을 용서하게 될 것 같고 그건 도저히 안 되겠고 양심통 양심통

에리

2014.08.31 20:53:22

사실 쿠슬랜드 개인의 이야기는 US로 끝남. 끝나는 게 맞음. 의식에 동의하는 게 OOC지.

그런데 쿠슬랜드 아닌 워든은 그...뭔가...아니 물론 좋아하지만 어디까지나 AU 느낌이니까 orz 애 머리가 조금만 더 여문 상태에서 일이 터졌으면 내가 이런 고민을 안 하는데 orz 아니 쟤가 머리 덜 여문 상태에서 그렇게 굴러서 그렇게 망했으니까 좋아하는 건 맞지만 orz...

굉장히 기분이 묘하다.

에리

2014.08.31 20:45:07

수라나는 혈마법사에 아케인 워리어에 배틀메이지라는 개깡패조합...성격도 깡패라서 즐거웠다 쿠슬랜드가 자기 위벽 깎아가면서 PC한 선택을 내리고 말 씹어삼키면서 최대한 비폭력적으로 정치질을 했다면 수라나는 BE폭력 유혈 시체털이 렛잇고 ㅇ0ㅇ

얘라면 분명 어윀 끝나고 1년 정도 더 잔업(쑻)해주다가 안티바로 날라버렸을 것 같다.

Calling 와도 씹고 개기다가 태양 아래에서 죽었겠지 그래야 내 수라나쟝

에리

2014.08.31 22:09:54

다조까 다조까 워든 수라나는 아크데몬과 뒈졌어 암 프리-! 하면서 Calling 무시하고 안티바로 날라버리는 내 수라나가 자꾸 생각나서 곤란함

에리

2014.08.31 20:49:26

아멜은 혈마법 대신 스피릿 힐러 찍음. 그리고 글리프 찍는 거 존나 재미지더라...

얘가 혈마법 제일 싫어하는 것 같음. 무서워한다고 해야 하나? 지나치게 유혹적이니까 오히려 꺼리는 느낌ㅇㅇ뭐든 시작이 어렵고 그 뒤로는 쉬워지는데 시작한 뒤에 더 버틸 자신도 없고 이하생략

결국 얘는 탑 밀어버림...밀어버리는 바람에 레드클리프에서 사달이 나고 알리스터랑 관계 삐걱거리다가 막판에 차이고 그쯤 가서는 잡을 생각도 안 하고. 언제나 better safe than sorry라는 태도였던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애가 위기마다 혈마법에 기대게 된다는 게 짱 좋았다 아이러니 다이스킷

에리

2014.08.31 22:11:56

메자이 탑이 자라나는 애들 멘탈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이 사실입니까 제가 보기엔 그렇습니다 수라나는 다조까 다조까 그러고 있고 아멜은 명분만 딱 세워놓고 그 안에서 지 하고픈 거 다 저지르면서 내일 뒈질 것처럼 살고 있다
수라나는 지가 저지른 거 욕이라도 먹지 아멜은 존나 개인적인 빡침을 반영하고 다니는데 그게 일단 명분에는 맞아서...

사실 아멜은 워든 문제가 아니라 혈마법에 대한 강박증 같은 거로 비참해짐
쿠슬랜드가 아닌데 알리스터랑 연애한 것부터 패망이긴 했지만 얘 혈마법에 대한 태도로만도 논문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흐뭇

그리고 알리스터보다 윈으로 멘붕함...진짜 멘붕함...
모리건한테...그래 맞아 탑은 사실 ㅈ가튼 곳이야 이러고 동의했더니...윈이 나닛 Apostate를 데리고 다닌단 말인가 넌 위험한 새1끼야 들어가려면 날 죽이고 가라 이러는 거야
??? 아니 나 지금 탑을 싸그리 불태우겠다고도 안 했고 악마 조지러 간다고 그랬는데 동료가 서클 마법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넌 위험하다고 선빵부터 날리다니?
아니 나 지금 진짜 마지진심 떨떠름하다 템플러 편을 들 생각이긴 했지만 내 동료가 서클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무작정 공격부터 하다니 하다못해 애들 얘기는 해봤어야 하는 거 아닌가...?
어디 출신인지도 기억하지 못하고 평생 탑에서 살다가 친구 도와줬다고 ㅈ망한 애가 그래 탑은 ㅈ같아; 했다고 위험분자라고 공격을
모리건이 동료라는 이유만으로 설득은 조까고 문답무용으로 공격부터 하다니 서클 출신 아닌 마법사랑 다니면 난 무조건 학살자 위험분자란 말인가 내가 탑에서 대학살 벌이겠다고 얘기한 것도 아니고


아 어윀 왜 연애 안 시켜줬죠 왜죠 아멜로 네이트 찍어누르게 해주세요 아멜 마법이 보너스 붙여서 100 가깝고 아케인 워리어는 마법-힘 치환 가능하니까 아멜이 한손으로 네이트 들고 연병장 달릴 수도 있을 텐ㄷ (네이트: (질색

에리

2014.08.31 20:58:17

개인적으로 등골이 오싹한 glitch가 둘 있는데 오리진에서 플러팅도 안 했는데 일방적으로 나랑 연애를 시작해서 식겁하고 걷어차도 자꾸 나랑 뇌내연애 시전하는 릴리아나하고 2에서 분명히 걷어찼는데/죽였는데 나랑 남았다는 앤더스였다 스토킹 에이지

에리

2014.08.31 21:46:58

트위터에서 긁어온 쿠슬랜드 관련 이야기...는 나 진짜 Landsmeet 멘붕이 엄청났던 모양이다 한참 주절거려둠

에리

2014.08.31 21:48:06

대충 시간 순서대로...인 것 같음

1.
책임감으로 걸어다니는 쿠슬랜드는 내 워든들 중에서 가장 미저러블합니다 그리고 아마 위대한 희생을 선택하는 유일한 놈일 테니까 그것도 상당히 액티브 자살...

2.
호감도 100 찍고 탈리센 잡고 마지막 임무랑 대신 죽는다 발언 들었더니 제브가 연애중도 아닌 쿠슬랜드한테 si, amora 거린다 쿠슬랜드네 형수도 안티바 출신인데 설마 안티바어 하나도 못하진 않겠지 저거 알아듣고 표정 썩으면 좋겠다...
아버지가 올레 제국 다녀오고 그랬다던데 그쪽 말도 아예 못하진 않겠지 쿠슬랜드여 원래 귀족이라면 외국어 둘이나 셋 정도는

3.
사실 쿠슬랜드로 아키텍트 썰어죽였는데 되게 신났음...존나 뻔한 구라를 까잖니 피를 뽑기는 했지만 다 이미 죽어 있었다니 시벙 키난은 살아 있었잖아 난 나한테 협력 구하면서 구라까는 놈들이 제일 싫어
오리진에서 내내 시달렸는데 내가 또 속아주게 생겼냐 난 아노라가 날 팔아치웠다는 걸 믿는 사람입니다 아니면 왜 내가 하우 썬 직후에 그 여자(빢)가 달려왔겠어 존나 내가 지하 내려가기도 전에 출발했어야 도착할 수 있는 병력에 시간이던데

4.
난 아직도 쿠슬랜드로 랜즈밋 갔던 거 생각하기만 하면 멘탈이 시바견 털갈이하듯 파사사삭 흩날린다...
정치적이다 뭐다 조까고 그냥 그거였어 알리스터가 공감하고 따라왔던 행동들이 내가 도덕적으로 올바른 인간이라서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바람직하고 가장 도움이 되기 때문에 내렸던 결정들이라는 걸 알게 되면 실망하지 않을까 그게 너무너무 무서운 거야 ㅇ<-<
내가 했던 행동과 이유를 알게 되면 알리스터가 실망하지 않을까 그게 진짜 무서웠다 필요하고 해야했기 때문에 했던 일들인데 아...orz...모르겠다 마감하기 직전에 이 스위치 누르면 완전 마감태세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멘붕 회로 깔림...

5.
아니 진짜...다른 애들은 다조까 모멘트가 3번씩은 있었는데 내 쿠슬랜드의 다조까는 제발 이러지 마, 모리건. 사랑해. ← 이거였다는 점이
모리건은...모리건은 말이지 내 쿠슬랜드가 죽은 가장 큰 이유도 아니고 남들 보기에는 가장 사소한 이유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내 쿠슬랜드에게는 결정타였다 울먹 수동에서 능동으로 죽자! 전환한 순간이었다고
감정적으로는 제일 큰 이유였지만 내 쿠슬랜드는 끝까지 쿠슬랜드였고...쿠슬랜드는...언제나 책임을 다한다...으읍...아 진짜 하이에버는 짧고 굵은 1시간 미만 트라우마 종합세트라서...
에이든 쿠슬랜드는 그때 하이에버에서 죽은 게 분명하다 그리고 에이든이라는 스무쨜 응애는 모리건의 제안을 듣고 죽었다 그리고 막타 치면서 존나 3번 죽었다...울먹...

6.
난 윈을 좋아한다 진짜 굉장히 좋아해 하지만 연애에 대해 훈수를 둘 때면 파티에서 쫓아내고 싶어짐 수라나로 플레이할 때는 메자이 탑을 쓸어버렸더라면 이 빡침 안 느꼈겠지...하는 생각도 했음
내가 진짜 그거 하나 딱 하나 맘대로 하겠다는데 잠깐 호노보노하고 쉬겠다는데 초장부터 너의 연애는 망할 것이다 방해가 될 것이다 포기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러면 (발암
쿠슬랜드는 모리건한테 죽도록 빠졌고 수라나는 파티에서 제일 맘붙인 게 제브란이었기 때문에 윈의 태클이...대단히 대단하고 굉장히 굉장하게 빡쳤읍니다...
그래 하필이면 쿠슬랜드에게 책임 얘기를 했던 것이 문제였던 것 같다 과거사를 털어놓지야 않았지만 내 쿠슬랜드는 그놈의 책임을 빼면 정말 시체 수준이 아니었던가...그렇게 오래 같이 다녀놓고는 그렇게 안 믿는다는 게 존나 배신당한 기분이었달지
아니시발 그래 날 믿지 못하겠다고 치자 그렇다고 해도 "네 애인은 너를 허리 아래로만 존재하는 것처럼 보고 있어" 같은 소리를 하면 와나
릴리아나랑은 연애를 아직 안 해봐서 모르겠는데 알리스터는 좋은 아이니까 상처 안 받았으면 좋겠음ㅇㅇ이러면서 모리건은 '네가 허리 아래로만 존재하는 것처럼 봄' 제브란은 '관심 있는 건 하나뿐이야' 이러고 있어 와나 모욕적이야...
나 윈 좋아하는데 진심 그거 때문에라도 윈한테 말을 걸기가 싫어지는데 (뒷목

7.
사실 리오단이 성공했으면 내 쿠슬랜드는 3분 거리 안의 건물 중 제일 높은 곳에 올라가 핸섬하게 다이빙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의식을 거절했다는 가정 하에

8.
잠깐 알리스터한테 찌르면 워든이 과렌 먹을 수 있지 않던가
퍼거스가 죽지 않았으니 하려고만 한다면 하이에버-과렌-아마란틴이 싹 쿠슬랜드 손에 들어오잖니 공작령 둘 다랑 백작령이라니 이거 정말 안 바람직하고 위험한 정치판인걸 빵 무게가 달라지겠어...

9.
아 진짜 내가 랜즈밋에서 알리스터가 그레이 워든이 되는 건 명예로운 일이지 처벌이 아니라고 하는 거 듣고 얼마나 절망했는지는 몇 번을 말해도 다 전달하지 못할 것이다
이해해서 문제다 차라리 이해하지 못했으면 나도 버럭하고 털었을 것이다 알리스터가 왜 그러는지 뼈저리게 이해하면서 알리스터는 아마 내 입장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며 내게 실망할지도 모르고 나는 알리스터에게 최대최악의 위협이 되리라는 걸 깨달았던 순간...
존나 죽고 싶었다 하고 싶지도 않았고 억지로 떠맡은 책임을 위해 내 가치관과는 맞지도 않는 선택을 내리고 나 자신은 눌러 죽여가며 거기까지 갔는데 내가 퍼렐던을 흔들지도 모른다니 내가 날 엿먹인다니 친구를 엿먹이게 된다니 (이입(패망

10.
퍼렐던의 여러분이 조금만 혈통에 덜 신경을 썼으면 아주 많은 사람이 행복했을 것이다 특히 나...
알리스터는 조또 알지도 못하는 정치 배워가며 왕 안 해도 되니까 행복했을 것이고 나는 알리스터 자리를 위협하기 딱 좋은 자리라는 걸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겠지요...는 아노라가 문제군 반역자 딸이라고 존나 들고 일어날 귀족들이 눈에 선한걸
어쩔 수 없지 미안 알리스터 왕좌는 네가 챙기는 게 최선인 것 같다 울먹 역시 쿠슬랜드가 여캐라서 알리스터 받쳐주는 게 평화로운 결말인가 혈통과 명분 좋아하는 귀족 여러분의 입을 막을 수 있는...
아노라 그냥 권력 잡게 두자고 그랬다가 알 이몬이 ㄴㄴ해 칼렌하드의 혈통은 이어야 함; 우리는 그걸 위해서 존나 싸워온 것이다 ← 이래서 굉장히 황망했다 알 이몬이 저런 입장이면 로게인 잡아조진 뒤에는 저게 무조건 대세가 되잖니...
알 이몬은 좋은 사람이지만 나랑 다 맞지는 않았다 그리고 알리스터가 생각하는 것보다 무서운 사람이었고...사실 아노라한테 나라 다스리라고 하고 알리스터랑 떠나버리는 거 잠깐 혹했었는데 그럼 이몬-아노라 대립구도가 존나 짱짱했을듯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난 다 조까고 하우부터 썰어죽이고 싶었는데 (쑻)...메자이 빼고는 다 영 마뜩찮은 놈들과 손을 잡았던 것 같다 평소 성격대로면 난 해로몬트를 지지했을 것이고 자스리안 어금니를 털고 이졸데를 거꾸로 매달았겠지
군대를 최대한 모아서 로게인을 실각시키고 아크데몬을 잡아죽이고 퍼렐던 내전을 막는다 ← 이 목표 때문에 내가 얼마나 많은 말을 씹어삼키고 같잖은 놈들을 상대하며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들을 참았던가...그놈의 내란 막겠다고
다 내버리고 싶었던 순간이 정말...시발...난 항상 정치적으로 바람직한, 퍼렐던의 안위를 위한, 반발이 제일 적을, 그래서 분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택들을 내렸는데 그게 내 가치관과 맞았느냐면 아냐 반은 엇나갔던 것 같아

11.
어윀에서 네이트가 30이고 8년 전에 떠났다고 했다
그러니까 네이트는 자기보다 10년 정도 어린 응애(떠날 당시 아마 열두엇)였던 쿠슬랜드가...
아 왤케 무네아쯔하지 예닐곱쨜 꼬꼬마 진저 쿠슬랜드가 Nate!하면서 쫄랑쫄랑 따라다니는 모습에...

12.
쿠슬랜드가 복수는 무의미하다고 누구 설득할 때마다 굉장히 우울해짐 Zathrian도 Panowen도...정작 내 쿠슬랜드는 그 복수가 원동력인데
자기는 복수심을 연료로 나아가면서 남한테는 그러지 말라는 남자를 나는 알고 있다 사사즈카 에이시라고 하지

13.
하우새끼 저택에 들어가서 돌아다니다 보면 하이에버에 있던 병사들 잡담하는 게 들리는데 쳐죽이고 싶었다 그래서 잡으러 갔다 (차분(침착
마을 주민들 시선을 놓고 사람을 증오해서 죽일 수 있다면 우리 모두 뒈졌다고 그러고 있던데 좀 우울하고 그랬어 사랑받는 영주님이셨군요 아버지

14.
내 쿠슬랜드가 과거 얘기를 얼마나 (안)했을지 생각하니까 무네아쯔...
윈은 내 쿠슬랜드가 쿠슬랜드인 것도 몰랐고 모리건 스텐 셰일은 신경을 안 썼을 것이며...릴리아나는 기억이 안 난다 제브는 얼마나 알고 왔을지가 관건인가 Gauntlet에서 나온 대사 보니까 워든이 과거 얘기는 안 했던 것 같은데
사실 다들 워든 워든 그러니까 얘 성은 고사하고 이름도 안 밝힌 거 아닐까 싶을 때가 있기는 함 내가 고른 선택지들도 다 상대가 이름 밝혀서 통성명하는 거(이 경우 이름만)/이미 아는 상대/쿠슬랜드라고 밝히는 게 도움이 될 때(ex. 귀족) 정도라
위대한 희생 루트로 간다면 그 누구도 그날 쿠슬랜드 성에서 일어난 일을 자세히 알 수 없을 것이다...가디언이 얘기한 것 정도만 알겠지 그것도 그때 동행한 파티원 정도만 말이야
제브가 워든한테 그래서 이름이 뭐냐고 물어봤으면 좋겠다 쥴쥴 그래서 I thought you already knew, given the circumstances. 했으면...
사실 로게인이 보냈으면 다른 워든들이면 또 모를까 쿠슬랜드는 가족 신상(본문 내용 대부분: 사망)까지 다 털렸을 거라고 생각할 거란 말이다...
그런 과거 극복 못한 상태로 남한테 설명하게 하는 거 좋아해 (악취미

15.
데네림 도착한 뒤로 이성이 아슬아슬한 상태가 되었던 것이다 보통은 설득해서 보냈을 일도 덱키오다세해서 상당히 피를 봤는데 하우 새끼 만나서 스트레스가 폭발한듯
이제 성격이 확실하게 잡히는데 으으 우리 응애를 어쩌면 좋니 나 얘가 가족 얘기 언제쯤 했고 왜 했는지 알겠어 랜즈밋 때문에 데네림 도착하기 직전에 했을 거야 a) 어차피 곧 알게 될 거고 b) 바보짓 할지도 모르니까 조심하라고

16.
Aedan은 Áedán→Aodhán의 조금 고풍스러운 버젼→Áed의 애칭(인데 길어지는 이유는 모르겠지만)→뜻은 불꽃이라고

17.
아무래도 아버지께서는 퍼거스를 영주이자 Teyrn으로 내 워든을 퍼거스 보좌로 키우신 것 같다 형아 보좌용...
솔져스 픽 DLC에서 나온 조상님들 얘기도 있고 어머니도 그렇고 아무래도 쿠슬랜드 가문은 디폴트 전투형인 것 같으며 내 워든은 형아 보좌용...외교용...
아버지가 pup이라고 불렀단 말이다 굉장히 아껴줬단 말이다 내 워든은 사랑받고 자랐다...전장에 퍼거스 대신 에이든 보내도 되는 거였는데 흑흑

18.
헤테로 둘이랑은 연애하면 가슴이 존나 찢어지는 것 같읍니다 알리스터는 랜즈밋(아노라랑 결혼하라고 설득하는 부분 포함) 모리건은 최종전 전날밤 아나 울컥
사실 위치헌트도 매우 괴롭다 내 워든 플레이하는 내내 지가 되고 싶어서 된 것도 아닌 그레이 워든 책임이랑 부모님 두고 나온 죄책감에 질질 끌려다니면서 지가 하고픈 짓은 조또 못했는데 모리건을 만나서는 또 뭘 어쩌겠다는 말인가...
만나서...만나서 뭘 어쩌지? 2년 반이나 지난 일이랬다 그리고 워든은 아무래도 여전히 모리건을 사랑하는 것 같아서...아...그런데 워든-커맨더고 아마란틴의 영주잖아 책임이 막중하다 다 렛잇고하고 모리건 따라가고 싶은데 그럴 수 있을까
누구 따먹었다 누구랑 쓰리썸했다 그런 플레이 소감 속에서 알리스터랑 충돌하면서 남아 있자니 영향력이 너무 크겠고(로게인 털리면 유일한 Teyrn 가문 혈통이고 영웅도 될 것이고) 떠나자니 새로 와서 지휘할 워든이 걱정스럽고 이런 고민이나 하는 내가 참
근데 진짜 게임 끝내면 영향력이 너무 커지는 거야 사실 파티 리더가 나였고 협약 들이밀고 다닌 것도 나고 하필이면 쿠슬랜드라서 가만히만 있어도 알리스터 자리를 위협하게 생겼고 시발 퍼렐던 구하겠다고 굴렀는데 내가 내란의 원인이 되게 생겼다니
정치적인 방면에서 아예 짜져서 워든 키우고 살자니 그것도 역시 불안하고...갓 Blight가 끝나서 왕 입지 존나 다져둬도 모자랄 판에 다른 영웅 같은 게 있으면 어쩌는데 심지어 그 혈통 (뒷목
퍼렐던 떠나는 것도 생각했다 그런데 퍼렐던에서 그레이 워든이 아예 사라질 수는 없으니 누가 대장으로 있어줘야 하는데 Weisshaupt라거나로 가면 왜 쟤를 데려가고 다른 놈을 앉혀두느냐는 태클이 걱정스러웠던 것이다 왜 이딴 걸 고민하는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위대한 희생을 골랐다 (차분
어웨이크닝 진짜 꿀잼으로 했지만 내 에이든 스토리는 위대한 희생으로 끝나는 거 같다...분란 원흉이냐 죽은 영웅이냐의 선택지지 이것은 죽은 영웅입니다 좋은 구심점이죠
그리고 위대한 희생 보고 나니까 얘 인생이 너무 슬펐다 열아홉 스물 그 즈음 응애가 형 찾아야 한다고 부모님 죽게 남겨두고 나왔는데 그 형도 죽은 것 같고 통수를 맞고 맞고 또 맞고 남은 건 권리도 영광도 없는 책임(배신자 누명 옵션)뿐인 워든 자리고
되고 싶어서 된 것도 아닌 워든인데 책임은 넘쳐나고 그걸 버리지도 못하겠고 마음 좀 줬더니 윈은 연애하다 책임 버리지 말라고 압박을 주고 결국 그 애인은...(암전
사실 그 선택이 내 워든의 렛잇고였던 것 같다 하우한테 털린 뒤에 처음으로 다른 건 조또 신경 안 쓰고 지가 하고픈 거 해버렸달지 그게 우라돌격 핸섬자살인 게 문제겠지만
죽는 게 제일 맘편할 선택이라니 이놈 참 인생...(코슥...근데 그럴 성격이었다 그럴 입장이었고 아아악 알리스터 나라고 로게인 찢어죽이기 싫은 거 아냐 그놈 아니었으면 하우가 우리 가족을 그따위로 했을 리가 없잖아
로게인 싫어하는 마음은 사실 누가 더하다 덜하다 말할 수 없을 거다 그놈 때문에 가족과 있을 곳을 싹 잃었고 그 뒤로 똑같이 고생을 했으니까...그리고 랜즈밋에서 격하게 멘붕하는 것이다
내 쿠슬랜드에게 워든 자리가 영광이었던 순간은 단 한 순간도 없었다 약속이고 짐이었지...해야만 하니까 했던 일이고. 그런데 알리스터 마음이 이해가 안 가는 건 또 아니라서 존나...미래가 쫙 보이는 거야 앉아만 있어도 위험할 내가 왕과 충돌하는 모습이
소중한 동료고 좋은 친구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놈이 나랑 아주 근본적인 부분에서 맞지 않으며 그래도 서로 잘 지내기는 하겠지만 내가 저놈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은 정말 순도 높은 멘붕의 순간이었죠 (침착

19.
솔직히 그레이 워든이 된 걸 명예롭다 뭐다 그렇게 생각할 것 같지는 않음 내가 과하게 이입해서 그런가...얘 동기는 주로 책임감과 죄책감이고 사람 죽는 꼴 보기 싫다는 거였는데 으으 Landsmeet에서 알리스터 얘기가 너무 아 뭐래야지..
알리스터는 좋은 놈이야 도와주고 싶고 행복했으면 좋겠어...하지만 내 워든이랑은 뭔가 아주 근본적인 부분에서 다른 게 있다 설명하긴 어렵지만 Blight라는 위협 다크스폰이라는 적 당장 앞에 보이는 목표가 없으면 의견 대립이 심각했을 것이다
선택지 돌아보면 내 워든은 본인의 명예...라거나 영광 같은 건 관심이 없고(마지노선: 쿠슬랜드 가문에 먹칠 안 하기, 인간적인 예의 지키기) 일은 능력 되는 사람이 해야 하니까 꾸역꾸역 나가던 거 같다 가족 복수랑 연애 말고 마음대로 한 것이 있던가
아니 근데 복수도 연애도 맘껏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이 뿌득뿌득 갈면서 참았다...이새끼는 어떤 자리든 앉혀두면 책임은 질 것이고 아 그래 우라돌격 하나는 꼴리는대로 저지른듯
아 진짜 뭐래야지 워든 입장에서 생각했더니 진짜 우울해졌다 알리스터하고 충돌했을 때 뭐가 툭 끊어진 기분이다
사실 개인 능력이랑 성격만 보면 아노라가 훨씬 왕좌에 어울리지 하지만 명분이라는 게 있어...로게인을 끌어내리면 아노라는 반역자의 딸이 되는데 그만큼 치명적인 게 어디 있겠어. 알리스터 솔직히 괜찮은 놈에 좋은 친구고 훌륭한 워든이지만 왕감은 아냐
그런데도 알리스터를 밀었던 건 사생아기는 하지만 왕자고, 그 혈통을 보고 따를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임. 이몬이 옆에서 받쳐줄 거라고 생각도 했고
그러니까 여기서 그...알리스터가 로게인 놓고 버럭했던 게, 정확히는 내가 거기에 울컥했다는 게 존나 문제가 되는 거야...거듭 말하지만 Blight 같은 큰 위기랑 공통의 적이 없으면 알리스터랑은 "서로 친해도 충돌은 있는" 사이가 되잖아.
워든이 그냥 지나가던 잡놈이었으면 괜찮았겠는데 그대로 갔으면 얘는 퍼렐던을 구한 영웅이 되고 심지어 Teyrn 혈통이다 영향력이 없을 수가 없다 그리고 그런 놈이 왕이랑 자꾸 충돌하면 아시발 내가 구하겠다고 개발에 땀나게 뛰었던 나라를 내가 흔들겠네
존나 얌전히 꿇거나(알리스터가 안 좋아할듯) 존나 조용히 사라지거나 뭐 그런 옵션 등등이 있는데 떠나겠읍니다 사라지겠읍니다 이러기에는 그...나라에...워든을...국왕 하나만 던져두나...? Weisshaupt에서 누가 오긴 오겠지만 아...

20.
난 쿠슬랜드가 어리다는 부분이 특히 좋은 것 같다 스무쨜짜리 응애가 무리하게 누르면서 달리다가 막판에 다조까하는 부분이 (따스
셉 퀘에서 부모님은 heir and a spare를 원했다는 얘기랑 자기는 셋째라서 군대를 지휘할 입장이었다는 거 보고 되게 무네아쯔했음 근데 2가 아니고 오리진으로(...) 쿠슬랜드 관련으로(...)
쿠슬랜드 가문은 따지자면 무가에 가까울 것이고 첫째랑 둘째 터울이 10년은 되어뵈고 첫째에게는 아들도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내 쿠슬랜드는 퍼거스 보좌할 입장이고 정치쪽 스탯을 두들겨 박았으리라는 것이 내 헤드캐논인 것
플레이하는 내내 나와 쿠슬랜드를 고통스럽게 했고 결국 쿠슬랜드 멘탈에 결정타를 먹인 그 정치적으로 바람직한 선택들이 다 저쪽이랑 이어지니까 흐흫흐 흐뭇

21.
보증만 안 서줄 것 같다고 했는데 아니다 보증도 서줄 것 같다 스텐이랑 제브 모가지 보증 이미 섰잖아 알리스터의 미래도 퍼렐덴의 그레이 워든 집단도 얘가...

22.
애 성격 볼 때마다 호칭부터 체크하는데 으음 재밌다 내 쿠슬랜드는 성을 밝히기 싫어하고 이름도 어지간하면 피하고 워든이라고 불리는 걸 선호하는데 자기는 주변인을 이름으로 부르는 느낌 수라나는 성으로 부르는/불리는 걸 선호 동료들은 그냥 아는 이름대로
각자 이유 생각해보면 더블로 무네아쯔하다 내 쿠슬랜드는 이름 남기고 다니는 건 쿠슬랜드보다는 워든이어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워든이라고 불리면 할일을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기 때문이고 수라나는 그 거리감이 편하기 때문에 후웁
감상적으로 가자면 에이든 쿠슬랜드는 그날 하이에버에서 죽었다는 기분이겠지만 그걸 의식씩이나 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에리

2014.08.31 22:05:07

1회차 이후로 워든들을 자꾸 성으로 부르게 되는 것이...워든이라고 하면 뭔가 쌔빠지게 구르고 퍼렐던 구하고 죽거나 좀 더 살다가 죽은 애가 그 세계에 또 태어나서 또 조또 구르고 다시 죽고 그런 루프를 돌게 되는 게 떠오른단 말이다 찌통

에리

2014.08.31 22:05:40

안더펠은 Weisshaupt 때문인지 독일이든 어디든 독일어권 모티브라는 믿음이 있음...안티바는 애들이 스페인 악센트에 진짜 스페인어도 쓰는데 모티브는 중세 이탈리아 모티브라고 함 그럼 무어 밀려오던 스페인 모티브라던 리베인 언어는 뭐란 말인가
올레는 죽도록 노골적으로 프랑스라고 생각했는데 라이터가 "프랑스에서 시작했지만 결과물은 아니"라고 했다고 함 하지만 내게는 이미 존나 프랑스다 특히 머리에 새장식을 했다던 그 여자 이야기를 들은 뒤로
테빈터는 DG 말하길 로마 제국 모티브라고 했다 특히 후기 비잔틴...퍼렐던은 의식주 해먹는 꼬라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영국 스멜에 정신이 멍해진다 심지어 사이즈가 영국 사이즈라고 했다

에리

2014.08.31 22:07:11

로게인 보면 항상 생각나는 말이 있음 영웅에는 영웅답게 죽는 것까지 포함된다고...영웅으로 죽거나 지나치게 오래 살아서 타락하고 악역이 되는 거지

에리

2014.08.31 22:07:20

골다나: 이해는 가지만 쏘아붙이는 거 당하는 입장이라 빡침
15 소버린: 아이고 내 피같은 돈
알리스터: 미친자야 그 15 소버린 너 팔아도 안 나와

에리

2014.08.31 22:07:31

오그렌은 죽여도 안 죽을 것 같음 비텐펠트처럼 잔소리 쩌는 늙은이가 되었다가 비텐펠트처럼 상쾌하게 샤워하고 나와서 비누 밟고 슬라이딩 후두부 찍고 사망할 것 같다고 비텐펠트처럼

에리

2014.08.31 22:08:34

제브가 피 묻었다고 투덜대는 거 왜 그러는지 신경쓰임 피를 싫어하거나 꺼리는 건 아니잖아 근데 묻는 건 싫어한단 말이지...
아니 따지자면 피튀기는 건 좋아하는 것 같다 마지진심 신나서 뛰어가면서...뭐더라 time for a little bloodletting I see! 했으니까 근데 자기한테 피가 묻는 건 싫어하잖니 으으음
피가 자기한테 묻는 걸 싫어한다면 그건 아마 피가 묻어서는 안 된다고 교육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암살 끝내고 피를 뚝뚝 흘리고 다니면 곤란하니까...으음 뭔가 무네아쯔
덱스터 생각나서 코로 뿜음 피는...증거지...응...

에리

2014.08.31 22:12:56

BuV11juIAAEF_U8.png


거기가 어떻게 private인지 설명해봐 앤더스 방음 제대로 된 저택에다가 집주인이 커크월의 챔피언이라서 딱히 누가 숨어들지도 못할 집보다 그 다크타운의 구질구질한 휑하니 뚫린 곳이 프라이빗하다는 이유를 설명해

첨부

에리

2014.08.31 22:13:45

2더스 감상: 'night, Hawke 쓰고 싶다

앤더스가 호크를 love라고 부르는데 또 그렇게 부르면 어금니를 털어주고 싶을 것이다 아 앤더스 멱살 잡고 개객갸 그렇게 부르지 마 넌 날 속였어 속여서 이딴 사달을 내게 했어 이건 내 책임이야 시팍 아니라고 하지 마 그게 아니라는 건 너도 알잖아 넌 나를 속여서 이용하고 이 난장판에 구르게 했어 씨바 사랑 같은 소리 하고 앉았다 이게 네 사랑이라면 차라리 평온화되는 게 낫겠다 개애애애... 하고 남겨두고 도시 구하러 가고 싶다

내 사랑, 내가 널 걷어차는 이유는 네가 6년이 흘렀는데도 날 믿지 않고! 나한테 구라를 까고! 이용하고! 사랑의 이름을 걸고 협박하고! 존나 많은 사람의 죽음을 내 책임으로 만들었기 때문이지 템플러가 끼어들어서가 아냐!

에리

2014.08.31 22:14:09

호크랑 쿠슬랜드랑 되게 묘하게 대칭된다 그래도 여전히 모리건을 사랑해서 죽고 싶은 쿠슬랜드랑 널 여전히 사랑하지만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서 걷어차는 호크랑

에리

2014.09.01 15:14:30

2더스는 1) 진저가 되었음 2) 커튼이랑 카펫이 안 맞음 3) 바지를...입었다...

이거 셋이 제일 충격적이었던 것 같음 비주얼적으로 너무 충공깽이라서 다른 생각이 안 들었음

그리고 성격적으로는 그냥 아예 다른 캐릭터였다고 합니다 2더스 성격에 충격 덜 먹었던 게 아니라 같은 캐릭터라고 인식을 제대로 못했지 싶음

에리

2014.08.31 22:15:47

처음으로 3막 Alone까지 진행하고 썼던 트윗


아니 그러니까 이새끼 어르고 달래고 나도 마법사인데 이너피스 이너피스 참을인 그리면서 문제 일으킬 때마다 도와줬더니 호크 따먹고 바로 잠수타 3년 뒤에 돌아왔나?

3년 뒤에 돌아왔니 아니면 그 사이에 커크월에 있기는 했니 어쨌거나 넌 개객기야 먹튀쟁이야

펜리스놈 진짜 존나 돌아와서 미안하다고 해놓고 다시 받아줬더니 난...혼자다 이러고 앉았어 시벌 

내가...문신이랑 백발이랑 이종족에다가 저런 목소리에 약하지만 않았어도 (뛰어내린다

에리

2014.08.31 22:16:05

그리고 이사벨라랑 펜리스 밴터 듣고 ㅇㅍㅇ))했던 거


내 호크 따먹고서는 잃었던 기억이 잠깐 돌아왔다 사라졌어 이건 이건 아냐 무리야 이러면서 튀어놓고 3년 뒤에 사과하던 자식이 이사벨라랑은 저번에 좋았음 / 그럼 오늘밤 콜? 이러고 앉았다 이 엘프놈 리륨 껍질을 양탄자로 쓰고 싶다

펜리스 난 너의 해피떡라이프에는 아무 불만도 없다 이사벨라는 아마 침대에서도 듀얼리스트요 존잘일 것이다 즐거움은 중요하지 그렇지만 시바 내 호크 따먹고는 시트도 안 덮어주고 뛰쳐나가던 놈이 오늘밤 떡계획을 얘기하고 있으면 내가 빡쳐요 안 빡쳐요?

펜리스놈 파르르 이러다 정말 빡치면 리륨으로 가슴에 찌찌 문신을 해줄 것이다

꿍디에 기여운 새끼늑대를 리륨으로 그려버리겠어 으아아악

에리

2014.09.01 15:16:53

생선 싫어하고 사과 좋아하는 펜리스 기여어

에리

2014.09.01 15:15:28

pal.jpg


원래 최애가 블러드베이고 팔로미노가 차애였는데 요즘 팔로미노가 좀 위험하게 치고 올라옴 제브 생각이 나...

첨부

에리

2014.09.01 15:16:26

650px-Map_-_Kirkwall.png


노예상 보고 우는 천사 떠올린 게 나 혼자가 아니라고 해줘

첨부

에리

2014.09.01 15:18:39

2 엘프들 움직이는 것도 그렇고 되게 새 생각이 남...발바닥 보는 그 모션 특히 X0

여자애들이 남자보다 뼈가 낭창하달까 야들야들한 느낌이 있고 일본애들은 남자애도 한국 여자애들보다 새뼈 같은데 엘프들도 그런 느낌임 ㅇ.ㅇ)/ 야들거려 세게 때리면 부서질 거 같아 흑흑

펜리스도 이름은 늑대지만 갑옷 장식이랑 종족 버프 때문에 자꾸 새처럼 보인다 곳통

에리

2014.09.01 15:26:07

HoDA에 노예 시절 펜리스 나온대서 찾아봤는데 야...난...나는 차라리 컨셉아트 알머리 펜리스가 마음에 듭니다 드네리어스 죽어

이건 내 계정에 올리기도 싫으니까 링크

에리

2014.09.01 15:28:29

Fenris_Tats.jpg

그리고 솔직히 드네리어스는...변태다 변태 죽어라

초기 컨셉아트...겠지? 초기쪽은 좀 더 혈관 느낌이었음. 이건 혈관보다는 신경 느낌...

아 이거 설정덕질 좀 해보면 완전 꿀잼일 것 같은데 으으 X0

첨부

에리

2014.09.01 16:08:16

펜리스 문신은 리륨이니까 메이지 호크랑 붙여두면 뭐래야지 호크가 메로메로한달까 고양이한테 캣닙 뿌린 효과가 나주지 않을까 기대함

에리

2014.09.02 12:51:15

'night, Hawke 쓰고 싶다고 하긴 했지만 사실 'night, Morrigan이라는 기분...

에리

2014.09.04 22:32:28

나는 사실 2더스가 a) 어윀더스와 동일인이라고 인식하지 않은...? 못한...? 상태로 플레이했으며 b) 어윀더스와 동일인이라는 사실 때문에 굉장히 고통 받고 있다...둘이 모순되는 것 같기는 한데 아니 진심 그럼 orz 머리로는 아는데 동일인이라고 의식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 적어도 1회차에서는 orz

에리

2014.09.04 22:33:50

2더스는 내가 좋아하는 요소를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는데 / 나는 어윀더스를 굉장히 좋아했고 내가 좋아하던 부분이 2더스한테는 존나 코털만큼도 남아있지 않으며 / 그래서 평소라면 크리티컬 떴을 부분까지 모에 포인트가 아니라 찌통 포인트가 되어버렸음 아 왜죠 왜째서 둘이 동일인물이죠 아냐 동일인인 건 괜찮은데 설명 없다예요 날 납득시키지 못했다예요...ㅇ<-<...

에리

2014.09.04 22:40:08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는 알겠는데 솔직히 얘랑 쟤랑 나란히 놓고 동일인이라고 하면 받아들이기 존나 어렵지 않냐고...거기다 어윀 에필로그에서 저스티스랑 앤더스 얘기 나왔던 거랑 존나 장렬하게 충돌하는데다 아 아아아 orz...

아 물론 단편부터 앤더스 안 같기는 했습니다 그 여자가 썼다면서요 maldición...단편에 조금이라도 더 설득력이 있었다면 내가 이렇게까지 고통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윀더스→2더스(개괄) 자체는 내가 아주 좋아하는 조합이었을 것이고 나는 저런 변화 과정에 환장하기 때문이다 으윽 왜째서 DG는 나를 버렸는가 ㅇ)-<

에리

2014.09.04 22:41:24

지금은...어윀더스와 2더스는 어떤 의미에서는 아예 다른 사람이라는 결론에 도달함.

에리

2014.09.04 22:45:14

저스티스가 The Other Guy라는 거 아님. 모오 히토리노 보쿠처럼 뇌내 대화가 가능하다 뭐 그런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그냥 아예 다른 사람처럼 변해버린 느낌. 화학작용처럼...둘이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건 아니라고 봄. 예전의 저스티스에 가까운 부분과 예전의 앤더스에 가까운 부분이 있지만 딱딱 갈리는 게 아니라 그라뎅처럼 섞인...(:3그느)

에리

2014.09.04 22:48:50

각자 기억은 있지만 인격은 별로 남지 않은 것 같음. 기억이 남고 습관이 남고 principle이 남았지만 인격은 아니다. 둘이 너무 달라서 도저히 겹쳐질 수 없던 부분은 거의 다 잘려나가고 아주 일부만 남았고 그 중간 지점은 섞여버린...저스티스였던 부분이 있고 앤더스였던 부분이 있고 그 성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상황이라는 게 있고 아 ㅇ)-<

에리

2014.09.04 22:54:14

2더스의 의식에서 저스티스는 분리된 인격이라기보다는 충동일 것 같음.

어디까지나 '나'지만 주체할 수 없을 때가 많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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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란 에리 2415 2010-07-31